2024학년도 제39회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시회가 10월 29일 오프닝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시회는 재학생들이 1년 간 각 전공 수업에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연례 행사이다. 학과 학생회 ‘라온’ 이 주관하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직접 전시 기획, 디자인 설계, 설치와 철거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하며 실무 경험과 팀워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唯一無二 ; 유일무이>는 오직 하나뿐이고 둘도 없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이다. 즉,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특별한 존재를 가리킨다. 이번 과제전시회를 통해 각자가 가진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시선을 녹여낸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들의 유일무이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원종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난 1년동안 노력한 결과물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든다”며 “이번 과제전시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과제전시회를 총괄한 ‘라온’의 학생회장 이수빈 학생(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22)은 “과제전을 준비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과정에서 전공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같은 과 학우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8개 교과·비교과 과목에서 출품된 작품 380여점이 전시되었다. 학과 학생 및 학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각 수업의 결과물을 살펴보면서 수업을 이해하고 수강계획, 진로취업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전시는 11월 1일(금) 16시까지 김수환관 컨퍼런스룸(K366)에서 진행된다.